라이프 스타일, 장소와 공간을 설계한다는 것은 기능이 아니라 경험의 구조를 만드는 일입니다. 구조화된 라이프스타일, 장소, 공간의 가치로 삶의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온후풍경 / 사이프러스9
라이프스타일, 장소, 공간은 각기 다른 말처럼 보이지만, 결국 삶이 어떤 방식으로 조직되고 경험되는가를 설명하는 세 가지 층위입니다.
라이프스타일은 삶의 가치와 습관이 만들어내는 생활의 구조이고, 장소는 그 구조가 사회적 맥락 속에서 드러나는 관계의 장이며, 공간은 그 관계와 선택이 매일 반복되는 경험의 환경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공간 기획(Planning)과 설계(Design)는 단순한 형태의 구성이나 기능 충족이 아니라, 사람이 머무는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과 행동, 소속감과 연결성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일종의 경험의 시퀀스(Sequence)를 세밀하게 구성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비온후풍경은 공간을 결과물로 보지 않습니다. 공간은 사용자의 정체성과 목적, 그리고 장소가 가진 맥락이 만나 하나의 경험으로 작동하는 구조라고 이해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어떻게 보일 것인가’보다 먼저 ‘어떻게 사용되고 기억될 것인가’를 설계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좋은 장소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사용성을 바탕으로 감각과 분위기가 정돈되고, 관계의 밀도가 축적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편안해지는 방식으로 구축됩니다.
결국 비온후풍경의 건축 설계와 공간 디자인, 조경, 인테리어 설계는 라이프스타일을 더 선명하게 만들고 장소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수렴하며, 건강함과 생산성까지 지속되는 경험을 목표로 합니다.